롯데, 강민호에 이어 강영식과도 계약...4년간 총액 17억원

입력 2013-11-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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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식의 투구 모습(사진=뉴시스)
롯데 자이언츠가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강영식과의 계약에 성공했다. 좌완투수 강영식의 계약조건은 향후 4년간 총액 17억원으로 계약금은 4억원, 연봉 3억원으로 옵션은 1억원이 포함돼 있다.

강영식은 2006년 11월 트레이드로 롯데데 입단했다. 통산 620경기 출장했고 28승 23패 9세이브 91홀드 방어율 4.26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7시즌 연속으로 50경기 이상에 출장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8월 15일에는 투수 개인통산 최연소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강영식은 계약 이후 “사인을 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고 밝히며 “나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한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믿음을 구단이 가지고 있으니 그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많은 경기에 출전을 통해 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강민호와 4년간 총액 75억원에 재계약한데 이어 강영식과도 계약을 마무리 지음으로써 내부 FA와의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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