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창해에탄올, 지분 팔고 BW로 20억원 가외수입 챙겨

입력 2013-11-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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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3-11-15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창해에너지어링이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단기 급등한 가운데 20만주에 달하는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

행사 주체는 이전 최대주주인 창해에탄올로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로 투자 2년만에 투자 금액의 75%에 달하는 가외수입을 챙기게 됐다.

창해에너지어링은 13일 신주인수권 20만5232주가 행사됐다고 공시했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5일로 행사가액은 1949원이다. 지난 2011년 11월 발행된 제2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로 이전 창해에탄올이 25억원을 투자했다. 발행 당시 행사가액은 2275원이지만 지난해 11월22일 주가하락을 이유로 현재의 1949원으로 조정됐다. 지난 14일 창해에너지어링의 종가가 34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창해에탄올은 상장사를 팔면서 20억원 가까운 가외 수입을 챙기게 됐다. 창해에너지어링의 기존 최대주주인 창해에탄올과 임성우 회장은 지난 8일 지분 381만6637주를 245억원에 제이비어뮤즈먼트에 양도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창해에너지어링 지분 48.4%를 보유하게 됐다. 창해에너지어링은 최대주주 변경 사실이 공시된 8일 이후 14일까지 4거래일간 주가는 36.55% 오르면서 급등한 상황이다.

한편 창해에너지어링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박상원, 이규순, 이명진 등 3인에 대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 발행규모는 29만7617주, 발행가액은 주당 3360원, 조달금액은 9억969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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