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이, 3분기 실적 호조…영업익·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입력 2013-11-14 13: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사 측 “성수기인 겨울철 난방용 수요 크게 증가 예상…큰 폭 실적 개선 기대”

경남서부지역 도시가스 업체인 지에스이가 3분기(누적 기준) 매출이익·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에서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기록적인 신장률을 보였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에스이는 3분기 매출액(누적 기준) 988억34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8.98% 증가했다. 또 매출이익은 143억2800만원, 영업이익은 44억400만원, 당기순이익은 31억2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5%, 4.37%, 2.97% 상승해 트리플 호조세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개별 기준)은 2억4600만원, 당기순이익은 2억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했다.

지에스이는 도시가스의 대체제인 벙커C유의 가격이 안정화돼 산업용 수요가 일부 감소하는 등 도시가스업계의 시장상황이 전반적으로 정체 국면을 보임에도 불구, 실적 개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공급권역으로 추가된 거창, 함양군 지역에 대한 신규 공급이 시작되고, 진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존 공급권역의 공급량 역시 확대되고 있다”며 “산업용 가스 수요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실적 상승을 이어갈 수 있었으며, 성수기인 11월과 12월 난방용 수요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매출액 증가도 19%대의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고 매출이익·영업이익·당기순익에서 트리플 호조가 계속되고 있다”며 “올해는 회사의 외형과 내실 모두에서 크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에스이는 매출 구성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매출액 대비 매출이익 비율도 14.5%를 기록하며 건실한 기반 위에서 회사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석형 지에스이 대표이사는 “분기 실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가스산업의 전반적 가치 확대 트랜드를 주목하고 있다”며 “국제적으로 가스산업의 위상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실적 호조 추이를 보다 구조적으로 만들기 위한 수요창출에 주력해 회사의 미래 가치를 반석 위에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48,000
    • -0.55%
    • 이더리움
    • 4,340,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1.9%
    • 리플
    • 769
    • +3.22%
    • 솔라나
    • 218,000
    • +6.5%
    • 에이다
    • 644
    • -0.62%
    • 이오스
    • 1,162
    • -0.09%
    • 트론
    • 168
    • -1.75%
    • 스텔라루멘
    • 15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50
    • -0.44%
    • 체인링크
    • 20,650
    • +2.08%
    • 샌드박스
    • 632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