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감염 10명 중 6명 약물 부작용 경험

입력 2013-11-14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이즈환자 10명 가운데 6명이 에이즈치료제 복용 중 약물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사 및 복통 증상을 호소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피로감, 우울 및 수면장애, 피부발진 및 간지러움, 구토 및 얼굴색 변화 등의 증상도 수반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MSD는 이같은 내용의 에이즈 질환 인식 및 치료제 복용 실태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HIV 감염인, 의료진, 내부 직원 등 총 500여 명을 대상으로 2달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결과 HIV 감염인 10명 중 6명이 에이즈 치료제 복용 중 약물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HIV 감염인 63.8%가 복용 약제를 변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약제 변경이 가장 큰 원인(47.1%)으로 지목됐다.

또 감염 기간이 길수록 약제 변경 경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제 부작용으로 인해 느끼는 일상생활의 불편함 정도는 5점 만점 중 3.9점으로 나타나 HIV 감염인들이 약제 부작용으로 인해 삶의 질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약물부작용으로는 △설사 및 복통(63%) △피로감(59.3%) △우울 및 수면 장애/피부발진 및 간지러움(49.1%) △구토/얼굴색 변화(44.4%) 순이었다.

또한 치료제 복용 후 몸의 이상 변화를 진단받은 항목으로는 간기능 장애(40.2%)와 대사질환(30.5%), 지방이양증(18.3%), 신장 이상(15.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HIV 감염인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에 따른 불편을 호소했다. 응답자들은 ‘경제적 문제’(38.5%)를 가장 큰 불편으로 꼽았다. 이어 사회적 편견(23.5%), 대인관계(17%) 등의 순이었다.

실제 응답자 10명 중 7명이 현재 직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들이 HIV 감염 여부를 모르는 경우도 절반 가량(46.4%)에 육박했다.

에이즈질환를 불치병이 아닌 만성질환으로 보는 인식 변화는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료진의 81.7%, 내부직원은 77.1%, HIV 감염인은 61.7%가 만성질환에 동의했다. 또한 HIV 감염인의 일상 생활 수행 능력에 대해서도 의료진의 90.8%, 내부직원의 66%에서 건강한 사람과 비슷한 수준으로 모든 일상 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일반인 그룹에서는 HIV 감염인과 에이즈 환자에 대한 정확한 개념 차이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개념의 차이를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내부직원은 35%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동시다발 교섭·생산차질…대기업·中企 ‘춘투’ 현실화 [산업계 덮친 원청 교섭의 늪]
  • "안녕, 설호야" 아기 호랑이 스타와 불안한 거주지 [해시태그]
  • 단독 김건희 자택 아크로비스타 묶였다…법원, 추징보전 일부 인용
  • '제2의 거실' 된 침실…소파 아닌 침대에서 놀고 쉰다 [데이터클립]
  • 美 철강 관세 1년…대미 수출 줄었지만 업황 ‘바닥 신호’
  • 석유 최고가격제 초강수…“주유소 수급 불균형 심화될 수도”
  • 트럼프 “전쟁 막바지” 한마디에 코스피, 5530선 회복⋯삼전ㆍSK하닉 급반등
  • '슈퍼 캐치' 터졌다⋯이정후, '행운의 목걸이' 의미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448,000
    • +3.31%
    • 이더리움
    • 3,014,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1.06%
    • 리플
    • 2,060
    • +3.1%
    • 솔라나
    • 127,300
    • +2.83%
    • 에이다
    • 389
    • +2.91%
    • 트론
    • 417
    • -1.18%
    • 스텔라루멘
    • 236
    • +6.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960
    • +1.58%
    • 체인링크
    • 13,290
    • +2.63%
    • 샌드박스
    • 121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