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13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차기 의장이 출구전략 불안을 완화할 발언을 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20% 하락한 99.42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3460달러로 0.20% 올랐다.
유로 가치는 엔 대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1% 하락한 133.81엔에 거래되고 있다.
옐런 연준 의장 내정자는 14일 상원 인준을 위한 금융위원회 청문회를 갖는다. 옐런은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로 연준의 경기부양 기조를 적극적으로 옹호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는 장 초반 달러에 대해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하락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페테르 프레이트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우리는 정책 목표가 위험해지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마이너스 금리나 자산매입 등을 실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