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포커스] 2013 대기업 계열사 변동 현황 ① 삼성그룹

입력 2013-1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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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3-11-1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정암풍력발전·성균관대기숙사 신규편입 … 동반성장 이슈에 탑클라우드 매각

삼성그룹이 올해 대기업집단 중 가장 적은 폭의 계열사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중복된 사업구조를 지닌 계열사를 합치는 방법으로 합병회사의 덩치를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올해 들어 10월말까지 2개의 신규계열사를 편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대기업집단 62개 중 가장 적은 수치다. 계열사 제외건수도 4건으로 가장 적은 규모의 계열사 구조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이 올해 편입한 신규계열사는 지난 2월 설립한 정암풍력발전과 5월 공정거래위원회의 편입의제로 계열사가 된 성균관대학교기숙사다. 정암풍력발전은 삼성중공업이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성균관대학교기숙사는 2007년 9월에 설립이 된 회사이지만 삼성그룹측이 신고를 하지 못해 미편입계열사로 남아 있다가 특수관계인 관계가 확인되면서 편입의제 처리가 됐다. 성균관대학교기숙사는 지난 8월 사원총회를 통해 해산을 결의했다고 공시한 바가 있다. 현재 청산인 선임 등 마지막 청산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삼성그룹이 올해 정리한 계열사는 6곳으로 에쓰이에이치에프코리아와 지이에스, 세크론, 에스비리모티브가 대표적이다. 삼성그룹은 이들 계열사를 흡수합병 등을 통해 정리하면서 합병회사의 자산규모가 50%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이들 4곳의 합병직전 재무상황을 확인한 결과 취득액에서 장부상 평가액을 뺀 이익이 32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이에스와 세크론은 세메스에 합병됐다. 이에 따라 세메스의 자산총액은 올 6월말 현재 5268억원으로 지난해말 3388억보다 55%가 늘어났다. 자본총액도 3438억원으로 증가했다.

세메스는 현재 삼성전자가 지분 90%을 보유한 계열사다. 에쓰이에이치에프코리아는 올초 모기업인 삼성전자에 흡수됐다. 에스이에이치에프코리아는 흡수합병 직전 사업연도 기준 자산규모는 1973억원이며 8200억원의 매출과 4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지난 2월에는 동반성장 논란 대상이 된 탑클라우드코퍼레시션 지분을 모두 동아원에 매각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최대주주였던 호텔신라의 지분 취득액은 54억원이였으며 매각금액은 60억원이였다.

한편 올 10월말 현재 삼성그룹의 계열사수는 77개로 국내 대기업집단 중 4번째로 많은 회사를 지니고 있다. 가장 많은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곳은 SK그룹과 CJ그룹으로 각각 계열사수가 83개와 82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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