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문체부 “게임중독법 반대”…게임주 반등

입력 2013-11-13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임산업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중독법에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게임주들이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컴투스는 전일 대비 상승한 7.18%(1350원) 상승한 2만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435.14% 증가한 81만주가 거래됐다.

웹젠은 전일 대비 3.24% 상승한 76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액토즈소프트와 선테이토즈도 각각 3.94%, 3.96% 상승세로 마감했다. 드래곤플라이도 2.30% 상승했다.

전일 문체부는 인터넷 게임을 4대 중독 유발 물질로 규정한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발의한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에 대해 과잉금지 원칙 위반 소지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게임업계도 인터넷 게임이 알코올, 도박, 마약 등과 함께 4대 중독유발 물질로 규정되자 법안에 반대하는 성명을 내고 온라인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게임주들은 게임을 알콜, 마약, 도박 등과 같이 중독 물질로 규정하고 관리·치료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게임중독법’ 발의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여기에 실적에 대한 우려감도 겹치며 하락세를 키웠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게임을 중독유발 물질에 규정하면 게임주에 대한 분위기가 가라 앉으며 투자 심리가 훼손됐지만 문화부가 반대 입장을 피력하면서 규제 이슈로 악화됐던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게임 업종의 주가가 오른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게임 업체들의 연이은 실적 호조세로 게임주들의 반등에 힘을 보탰다.

웹젠은 3분기 영업이익이 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4%, 당기순이익은 28억원으로 386.5% 증가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45억으로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0억, 당기순이익 42억원이며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45,000
    • +1.75%
    • 이더리움
    • 5,138,000
    • +18.69%
    • 비트코인 캐시
    • 711,000
    • +4.94%
    • 리플
    • 748
    • +3.74%
    • 솔라나
    • 243,700
    • -2.44%
    • 에이다
    • 692
    • +6.96%
    • 이오스
    • 1,198
    • +8.12%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5
    • +4.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6.05%
    • 체인링크
    • 23,020
    • +0.44%
    • 샌드박스
    • 647
    • +5.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