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디플레 우려 확산…10월 물가상승률 0.7% 그쳐

입력 2013-11-13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웨덴 등 역외 지역도 디플레 우려 고조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유로존의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0.7%로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 목표인 2.0%를 크게 밑도는 가운데 영국과 스웨덴 등 다른 나라도 CPI 상승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해 10월만 해도 유로존의 CPI 상승률은 2.5%였다. 이에 유로존이 일본과 같은 장기 디플레이션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ECB가 이달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25%로 낮춘 것도 디플레이션 우려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유로를 쓰지 않는 스웨덴과 영국 등 유럽 다른 나라도 디플레이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스웨덴의 지난달 CPI 상승률은 마이너스(-) 0.1%를 기록했다. CPI가 마이너스를 보인 것은 올들어 두 번째다.

영국의 지난달 CPI 상승률은 2.2%로 전월의 2.7%에서 하락했다. 헝가리는 CPI 상승률이 0.9%로 197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전 세계적인 현상이어서 쉽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에릭 버글로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동유럽과 중부 유럽 국가의 인플레이션 수준이 매우 낮아 디플레이션 위험이 있다”며 “비록 유로존에 비하면 심각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ECB가 기준금리를 낮춘 것은 현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좋은 신호”라며 “다만 이 조치는 좀 더 빨리 이뤄져야 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세 35% 줄었는데 세금 압박까지⋯더 빨라지는 '월세화'
  • "선풍기 틀고 자면 죽나요?" 폭염이 재조명한 엄마표 괴담 [해시태그]
  • 체감 38도 육박…수도권·충남·전라 폭염중대경보
  • 만지고 누르며 푼다…스트레스 잡는 '말랑이' [데이터클립]
  • 코스피, 외국인 1.4조 ‘사자’에 6600선 회복 눈앞…코스닥도 800선 탈환 가시권
  • D램·낸드 모두 세계 1위…삼성, AI 메모리 '풀라인업'으로 승부
  • 홈플러스, 2000억 긴급자금 유입됐다…13일 ‘영업 재개’
  • 태풍 '돌핀' 오키나와서 감속 모드…경로 꺾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13,000
    • +0.46%
    • 이더리움
    • 2,705,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305,300
    • +0.43%
    • 리플
    • 1,511
    • -1.24%
    • 솔라나
    • 105,100
    • -0.19%
    • 에이다
    • 270
    • -2.17%
    • 트론
    • 464
    • -0.22%
    • 스텔라루멘
    • 237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210
    • +0.11%
    • 체인링크
    • 11,560
    • -0.86%
    • 샌드박스
    • 59.07
    • -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