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버핏은 요즘 무슨 주식을 살까?

입력 2013-11-12 16:01 수정 2013-11-13 1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E IBM 웰스파고 지분 늘린 듯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요즘 어떤 주식을 사고 있을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는 최근 제너럴일렉트릭(GE)과 IBM 등의 지분을 늘렸을 것이라고 마켓워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크셔는 또 선코에너지와 웰스파고의 주식을 더 사들였을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주요 투자기관들은 이번 주 주식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13-D와 13-F 파일을 증권당국에 제출한다.

버크셔 역시 지난 9월30일까지의 보유하고 있거나 매수·매도한 주식 내역을 밝힐 예정이다.

버크셔가 분기 기준으로 대규모의 매매에 나서는 경우가 종종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버크셔가 추가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종목 중 눈에 띄는 것은 신장결석업계 리더인 다비타헬스케어파트너스다. 다비타헬스케어가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이어가면서 시장경쟁에 크게 노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버핏의 입맛을 자극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비타헬스케어의 양호한 현금흐름 역시 버핏이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버핏이 다비타와 지분의 25% 이상을 매입하지 않겠다는 ‘스탠드스틸(stand-still)’에 합의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지난 9월까지 8% 정도의 지분을 추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버크셔는 다비타헬스케어의 지분 17%를 보유했다.

버크셔는 현재 58만8900주의 GE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지분을 늘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 10월 GE 주식에 대한 워런트를 행사해 1070만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IBM 역시 버핏이 경영 전략을 높이 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분 확대가 확실시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버핏은 지난 분기 IBM의 실적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마켓워치는 버핏이 IBM 지분을 늘렸다면 손실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버크셔는 선코에너지 주식 1776만9457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30일 기준 평가액은 5억2400만 달러였다. 현재 보유 주식의 가치는 6억2000만 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마켓워치는 버크셔가 웰스파고의 주식 4억631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배당금을 재투자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09,000
    • +0.71%
    • 이더리움
    • 5,234,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0.54%
    • 리플
    • 726
    • -1.22%
    • 솔라나
    • 232,800
    • -0.39%
    • 에이다
    • 626
    • -2.34%
    • 이오스
    • 1,121
    • -0.97%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950
    • -0.69%
    • 체인링크
    • 25,380
    • -4.08%
    • 샌드박스
    • 611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