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위닉스, 에어워셔 시장 놓고 기싸움

입력 2013-11-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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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워셔 시장이 커지면서 중소·중견기업계 1, 2위 업체인 위나아만도와 위닉스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위닉스는 9·10월 기준으로 에어워셔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에어워셔 브랜드인 ‘숨’을 론칭하면서 신제품 13종의 상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에어워셔 시장에 뛰어든 위닉스는 올해 중순까지만해도 제품 판매 수량이나 시장 점유율을 밝히기 꺼려할 정도로 걸음마 단계였다. 하지만 ‘숨’ 브랜드를 통해 CJ오쇼핑, 롯데홈쇼핑 등 TV홈쇼핑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선두 업체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

선발 주자인 위니아만도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으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엔 약 8만5000대를 판매하며 약 20만개 에어워셔 시장의 40%를 점유했다.

에어워셔 성수기(10월~익년 2월)인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두 회사의 ‘눈치 싸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실제로 두 회사는 판매 성과에 대해 증가율만 앞세울 뿐 실제 수량은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판매 실적에 대해서는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위니아만도 관계자는 “위닉스가 300% 이상 성장했다고 하지만 시장에서 차지하는 실제 판매 수량 규모는 아직까지는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위닉스 관계자는 “올해 에어워셔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만큼 위닉스 에어워셔에 대한 시장의 호응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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