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여자 프로농구, 우리·KDB·신한 3강 구도 전망

입력 2013-11-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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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원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춘천 우리은행과 안산 신한은행간의 여자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우리은행의 굿렛이 신한은행의 스트릭렌과 공중볼 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자 프로농구가 휴식기를 끝내고 10일 개막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춘천 우리은행 한새와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 간의 경기에서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을 85대 79로 물리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0일부터 내년 3월 17일까지 약 4개월간의 정규리그를 소화한 뒤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올시즌은 지난 시즌과 달리 4위가 아닌 3위에게까지만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주어져 더욱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

일단 전문가들은 우리은행, 신한은행, 구리 KDB생명 등이 상위권을 다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인교 SBS ESPN 해설위원은 “신한은행과 KDB생명의 우승 경쟁에 우리은행이 가세하는 형국”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정 위원은 “KDB생명은 지난 시즌 우리은행의 우승을 이끈 티나 톰슨과 국내 선수들이 탄탄하고 신한은행은 기존의 탄탄한 국내 선수진에 곽주영, 조은주 등 지난 시즌 중 이적한 선수들이 자리를 잡았다”고 평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 시즌 우승으로 선수들의 경험이 쌓였다며 3강 중 하나로 꼽았다.

차양숙 KBS N 해설위원의 우승판도 예상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은행, KDB생명, 신한은행 등을 3강으로 거론했다. 차 위원은 “우리은행은 베스트 5와 식스맨도 잘 준비됐다”고 평하며 우승 후보로 꼽았고 “하은주와 최윤아의 몸상태가 변수지만 신한은행 역시 3강 후보”로 평했다. 이와 함께 톰슨이 가세한 KDB생명 역시 골밑의 강세를 들어 3강 후보로 지목했다.

올시즌 여자 프로농구는 외국인선수에 대해 지난 시즌까지 1명 보유, 1명 출전에서 2명 보유, 1명 출전으로 규정을 변경했고 국제농구연맹(FIBA) 룰을 도입하는 변화가 생겼다. 새 룰에 따라 올시즌부터는 선수가 부를 수 있었던 작전타임은 폐지되고 향후 감독만이 부를 수 있다.

한편 정규리그 2위팀과 3위팀이 대결하는 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은 5판3선승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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