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대선 재투표서 나시드 1위

입력 2013-11-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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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섬나라 몰디브에서 9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 재투표 결과 무함마드 나시드 전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나시드 후보는 결선투표를 예정대로 10일 진행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2위를 차지한 압둘라 야민 후보는 일정을 미루자고 맞서고 있다.

몰디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결과 나시드 후보는 4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야민 후보는 31%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가심 이브라힘 후보는 24%의 표를 얻었다.

나시드 후보의 몰디브민주당(MDP)은 개표 결과가 나오자 즉각 성명을 내고 결선투표를 예정대로 10일 실시하자고 밝혔다.

야민 후보는 결선투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최소한 48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몰디브 선관위는 결선투표를 예정대로 10일 치르겠다는 했지만 야민과 이브라힘 후보가 결선투표 진행에 필요한 절차인 유권자 명단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몰디브에서는 지난 9월 7일 대선을 실시해 나시드 후보가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 득표에 실패했으며 재벌 출신인 아브라함이 부정의혹을 제기해 선거결과가 무산됐다.

몰디브 선관위는 지난 19일 재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의 투표준비 방해로 무산되기도 했다.

나시드는 2008년 첫 민주적 대선을 통해 30년간 정권을 장악했던 마우문 압둘 가윰 당시 대통령을 제치고 집권했지만 지난해 2월 가윰의 지지자들의 시위로 인해 하야했다.

세계적 관광지인 몰디브는 이슬람 국가로 인구는 35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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