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서면조사, 네티즌 '부글부글'…"시험문제 알려주고 정답 맞춰라?"

입력 2013-11-08 12: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무성 서면조사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을 받고 있는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지난 6일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며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을 받아 10시간 가까이 검찰조사를 받은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서면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같은 수사 방식에 대해 형평성 논란을 제기하며 검찰을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무성 서면조사? 수사가 편파수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안타까운 것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의 모든 일들이 편파적이라는 것이다", "정말 웃긴다. 검찰은 창피함을 느껴야 한다. 이게 뭔가? 참고인은 소환하고 피의자는 서면조사 하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한 네티즌은 "나쁜 검찰 ! 아니 나쁜 공안검찰? 수사막바지에 참고인으로 문재인 의원을 소환한 것은 망신주기의 전형, 대화록유출건 김무성 의원을 서면조사하는 것은 봐주기의 전형"이라며 맹비난했다.

이어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형사소송법에는 피의자에 대해 수사를 할 때 대면조사를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며 "검찰의 김무성에 대한 서면조사는 시험문제를 미리 알려주고 정답 맞추라는 것과 같은 부정수사다"라고 못을 박았다.

현재 김무성 의원 측은 검찰조사를 위해 서면조사 답변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의원은 지난 6일 검찰에 소환돼 약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25,000
    • +0.4%
    • 이더리움
    • 5,082,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606,000
    • -0.82%
    • 리플
    • 691
    • +0.44%
    • 솔라나
    • 209,200
    • +1.6%
    • 에이다
    • 589
    • +0.68%
    • 이오스
    • 926
    • -1.17%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0.36%
    • 체인링크
    • 21,310
    • +0.71%
    • 샌드박스
    • 541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