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료 내년 1월 최대 25% 인상 검토

입력 2013-11-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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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내년 1월부터 최대 25%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손보험 손해율이 125% 추산돼 보험사들이 25%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보험사들은 잇달아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에 출시한 단독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갱신주기가 1년이기 때문이다.

7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단독 실손 의료보험의 보험료 인상 검토에 들어갔다. 인상비율은 최대 25%로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실손보험을 특약으로 포함하고 있는 보장성보험 등의 보험료는 약 3~4% 상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손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질병 및 상해로 입원하거나 통원 치료를 받을 때 발생한 의료비를 최대 90%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이다. 국민건강보험의 ‘요양급여 중 본인 부담분’과 ‘비급여’ 부분을 보장한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보험료 갱신주기가 1년이기에 단독 실손보험료를 인상하겠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다만 금융당국과 국민 정서가 이를 용납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단독실손보험 가입자는 지난 1월 3858건에 불과했지만, 지난 7월 1만 4843건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손해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은 회계연도(4월~다음 해 3월) 기준으로 2007년 93.9%에서 △2008년 102% △2009년 109.6% △2010년 115.1% △2011년 119.1%로 상승했다. 2012년에는 125%로 높아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손보협회 관계자는 “손보사들의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안을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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