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전철 노선의 천마산역이 오는 30일 개통돼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호평·마석지구 주민들의 수도권 전철 이용이 한층 편해질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7일 경춘선 천마산역 신축공사를 평내·호평역과 마석역 사이에 지상 2층 연면적 990㎡ 규모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천마산역은 이후 11~22일까지 역사설비 점검과 열차운행시험을 실시한 후 정상 개통되는 이달 말부터 평일을 기준으로 총105회(상행53회, 하행52회)의 열차가 정차하게 된다.
천마산역은 종전까지 묵현역(가칭)으로 불렸으나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남양주시의 대표산인 천마산의 이름을 붙이게 됐다고 철도공단을 설명했다.
연덕원 철도공단 수송계획처장은 “천마산역 개통으로 인근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경춘선 열차를 이용해서 천마산 등산이나 인근 스키장을 갈 수 있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