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고령화에 여성 경제활동 참여 기대 고조

입력 2013-11-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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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고령화 심화와 함께 여성의 경제활동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렌스 후이 내무부 차관은 “20~59세의 전업주부 50만명이‘큰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여성의 노동참여율은 지난 10년 동안 50% 이하로 하락했다. 열악한 보육서비스와 융통성 없는 노동시간 때문이다.

홍콩의 노인 인구는 오는 2041년 총인구의 3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콩 정부는 인구 고령화로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여성들이 고용시장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애나 우 홍콩강제성공적금계획관리국(MPFA) 회장은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은 인구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여성의 노동참여를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엔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부족으로 한해 89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

홍콩 기업들의 57%는 적절한 기술을 갖춘 직원을 고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홍콩의 경제가 연 평균 4%의 성장률을 유지할 경우 오는 2018년 1만4000명의 인력 부족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성장률이 4% 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인력 부족은 최대 16만38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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