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표절 시비… 카로 에메랄드 측 "우리 노래 베꼈다"

입력 2013-11-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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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슈울러스 트위터)
네덜란드 가수 카로 에메랄드(Caro Emerald)의 매니저이자 작곡가인 데이비드 슈울러스(David Schreurs)가 프라이머리에 대해 표절을 했다는 주장을 제기해 관심을 끌고 있다.

슈울러스는 6일 트위터를 통해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와 소속사 아메바컬쳐에 "우리는 당신들이 우리의 노래를 베꼈다고 생각한다"면서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일은 아니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슈울러스는 지난 4일에도 트위터에 "한국의 인기 프로듀서 프라이머리의 작품이 우리 노래와 정말 비슷하다"고 언급하며 "'아이갓씨(I Got C)'는 '리퀴드 런치(Liquid Lunch)'와 '유 돈트 러브 미(You Don't Love Me)'를 섞어놨다"고 밝혔다.

프라이머리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를 통해 박명수와 노래 '아이갓씨'를 선보였다. 이 곡은 카로 에메랄드의 노래 '리퀴드 런치'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아메바컬처는 "장르적 유사성으로 인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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