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전일 대비 0.37% 상승한 1.3521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33.40엔으로 0.49% 올랐다.
달러 가치는 엔 대비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0.11% 상승한 98.65엔에 거래되고 있다.
영국의 지난 9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증가해 시장 전망인 0.6% 증가를 웃돌고 전월의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독일의 9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3.3%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를 뛰어넘었다.
시장조사업체 마킷이코노믹스가 발표한 10월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1.6으로 지난달 말 제시한 예비치 50.9에서 올랐다.
다만 유럽연합(EU) 통계청이 집계한 9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3% 늘어나 전문가 예상치 0.6%를 밑도는 증가폭을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의 설문조사에서 70명의 전문가 중 67명이 ECB가 7일 개최되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