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명물]‘맛집’추천하는 운용사 마케터

입력 2013-11-06 10:15 수정 2013-11-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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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상 GS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정은상 GS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매주 목요일마다 1000여명의 고객들과 지인들에게 맛집 추천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그가 매주 추천한 맛집 리스트만 벌써 100여곳에 이른다. 매주 추천한 맛집 리스트를 모아 최근 블로그(http://blog.naver.com/es6618)까지 만들었다.

“음식은 무형의 자산이자, 영업맨으로서 저를 고객들과 지인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1주일에 한번씩 솔직한 음식 감상평을 추천하고 고객들이 가족들과 그 음식점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는 일은 결국 저에게도 큰 자산으로 남죠.”

정 본부장은 지난 1989년 한일증권(현 메리츠종금증권)에 입사해 주식법인, 법인금융상품 영업맨으로 25년째 현장을 누비고 있다.

부국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 교보투신을 거쳐 그는 2008년부터 GS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CMO)으로 재직중이다. 그는 현재 홀세일, 리테일 영업은 물론 상품개발까지 두루 총괄하고 있다. 2008년 새내기 운용사로 출범한 GS자산운용은 출범 당시 CEO부터 임직원들이 거의 그대로 남아있다. 외풍이 잦은 운용업계에서 안정적인 근속 연수로 꾸준한 팀웍을 자랑하며 펀드 성과 역시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중인 것. 현재 GS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GS골드스코프펀드’의 최근 3개월 성과는 상위 1%에 속한다.

금융투자업계 미식가로 꼽히는 그가 추천하는 맛집은 남산에 위치한 모던 한정식 ‘품 서울’과 동부이촌동의 스시전문점 ‘기꾸’, 압구정 프렌치레스토랑 ‘루이쌍크’다. 여의도에서는 담백한 만둣국과 모듬전이 일품인 ‘산하’ 에 자주 들린다.

한편 정 본부장은 펀드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으로 “분산투자를 하되, 포트폴리오상 현금 비중은 20%정도 꼭 지녀야 한다”며 “좀 더 긴 안목으로 투자전략을 짜야 투자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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