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안들면 반납하세요’ … 르노삼성 파격 마케팅 효과 보나

입력 2013-11-0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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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타보고 마음에 안 들면 반납 이벤트 SM3로 확대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사진제공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파격 마케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9월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역임한 박동훈 부사장을 영입한 뒤 르노삼성의 마케팅이 한층 공격적으로 변했다는 평가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11월 한 달 간 ‘자신만만 프로젝트’를 ‘SM3’로 확대하기로 했다. 자신만만 프로젝트는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르노삼성의 차량을 한 달 간 타본 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납할 수 있는 이벤트다. 지난달에는 ‘SM5’와 ‘SM7’ 만 실시했다.

르노삼성이 이 프로젝트의 적용 차종을 넓힌 것은 소비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월 국내에서 SM7은 382대, SM5는 2643대가 각각 판매됐다. 이는 전달보다 SM7은 23.6%, SM5는 5.7% 각각 증가한 수치다. 이에 힘 입어 르노삼성은 지난달 모두 1만2729대를 국내 외 판매해 올 들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자신만만 프로젝트가 초기 품질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확신을 심어 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11월에는 SM3·5·7 자신만만 프로젝트와 연계해 최장 36개월 동안 3.57% 저금리 할부 이벤트를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삼성은 가격을 크게 낮추는 것이 아닌 품질 자신감을 보여주는 마케팅 방식으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다른 업체들은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르노삼성은 7월 ‘SM3 333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파격 마케팅의 물꼬를 열었다. 333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 ‘아반떼’, 기아자동차 ‘K3’ 등 타사의 준중형차를 구입한 고객에게 SM3를 3일간 무료로 시승할 수 있게 해주고 이후 고객이 원하면 SM3 신차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SM3는 8월 2008대, 9월 1614대, 10월 173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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