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미군 추락사고...난동 부리고 도망가다 7m 아래로 떨어져

입력 2013-11-06 0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만취미군 추락사고

술을 마시다 행패를 부린 주한 미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망가다가 7m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용산구 이태원동에 사는 A(30,여) 씨는 지난 4일 새벽 친구와 주한 미군 L(24) 씨와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L 씨가 술에 취해 난동을 피워 경찰에 신고했다.

L 씨는 A 씨의 휴대전화를 훔쳐 집을 나간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나기 시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L 씨가 탄 택시를 따라잡았고, L 씨는 택시 뒷문을 열고 약 300여m를 도망갔다.

하지만 쓰레기통을 밟고 담벼락을 넘은 L 씨는 반대편의 7m 높이의 낭떠러지로 추락해 이가 부러지고 눈 부위가 찢어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L 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미 8군 헌병대에 범죄사실을 통보했다.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L 씨를 소환해 조사한 뒤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에 넘길 예정이다.

만취 미군 추락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만취 미군 추락사고 진짜 진상이다" "만취 미군 추락사고, 남의 나라에 왔으면 조용히 있다가 갈 것이지" "만취 미군 추락사고, 우리나라에 오는 미군들은 왜 다 저 모양이지"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69,000
    • -0.54%
    • 이더리움
    • 5,278,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1.31%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3,600
    • +0.43%
    • 에이다
    • 625
    • +0%
    • 이오스
    • 1,131
    • -0.18%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32%
    • 체인링크
    • 25,600
    • +2.56%
    • 샌드박스
    • 605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