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연금자산 운용 규제 합리화”

입력 2013-11-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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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위원장이 연금자산 운용 규제를 합리화하는 한편 중장기적 관점의 연금자산 운용을 유도할 방침이다. 연금이 노후자산으로서의 재기능을 수행토록 하기 위해서다.

신제윤 위원장은 5일 열린 ‘OECD·IOPS 글로벌포럼’에 참석해 “자산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함으로써 연금이 노후자산으로서의 재기능을 수행토록 할 필요가 있다”며“이를 위해 운용 규제를 합리화하고 연금사업자들이 단기·안전자산 위주의 투자에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 하에 연금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연금시장은 짧은시간 속에서도 빠른 성장을 이뤘다. 사적연금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말 285조원으로 2011년과 2012년 중 적립금이 각각 13.9%, 23.3% 증가하는 등 성장잠재력이 큰 상황이다.

신 위원장 이어 연금 사각지대를 없애 연금혜택을 받는 국민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수요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가입률 제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 국민의 노후대비에 대한 인식 수준을 제고하는 한편 연금포털 구축 등을 통해 연금가입 내용을 조회하고 이를 이용한 전문적인 1:1 노후설계 상담 등을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회사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제고 및 금융당국의 철저한 감독도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금융소비자가 연금자산을 안심하고 시장에 맞길 수 있도록 금융회사 스스로가 건전성과 자산운용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감독당국도 사업자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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