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3분기 순이익 예상 웃돌아

입력 2013-11-0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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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럭셔리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지난 3분기에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럭셔리 자동차에 대한 수요 증가로 신차 개발 지출 부분이 크게 상쇄된 영향이다.

BMW는 이날 성명에서 법인세·이자 차감 전 이익(EBIT)이 3.7% 감소한 19억30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억6000만 유로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은 0.4% 줄어든 188억 유로를 기록했다.

회사는 지출을 감안해 올해 세전 이익이 지난해와 비슷한 78억2000만 유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BMW는 이번 3분기 신차 개발 비용과 유럽의 자동차 시장의 부진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미니와 롤스로이스 브랜드를 보유한 BMW는 최근 최초 전기차 i3 배터리 개발과 ‘BMW 4시리즈’ SUV모델 ‘X5’ 업그레이드를 위해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폭스바겐의 아우디와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 등 경쟁업체를 주도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현재 폭스바겐과 다임러 모두 연간 판매 기준으로 BMW를 넘어서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프랭크 빌러 ABBW 애널리스는 “i3를 통해 전기차 분야에 도전한 BMW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주문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면서 “메르세데스-벤츠는 현재 BMW와의 차이를 좁혀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주가는 올들어 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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