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본격 확산기 맞았다”

입력 2013-11-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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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본격적인 확산기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화와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인 한국 브이엠웨어(VMware Korea)는 5일 포레스터 컨설팅과 공동 조사한 '2013 아태지역 클라우드 리서치 분석 보고서'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조사는 아태지역 12개국(한국, 호주,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필리핀, 베트남)의 주요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 28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기업은 클라우드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도구로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응답자의 68%가 클라우드가 '자사의 최우선 과제'이거나 '상당한 관련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 74%의 응답자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이 기존에 갖고 있는 IT의 효율성과 영향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답했으며, 69%는 IT 비용을 낮춰준다고 답했다.

클라우드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관련 환경이 성숙해지고 있는 반면, 전반적인 IT 자원 활용 및 비즈니스와의 연계 수준에 대해서는 낮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응답자들은 아태지역 국가 중 가장 낮은 13%만이 IT 자원 활용 및 비즈니스 간의 연계 수준에 대해 만족도를 표시해, 아태지역 국가 평균 만족도(24%)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모바일 클라우드의 확산과 더불어 IT부서의 역할에 대한 현업 부서의 눈높이와 기대치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응답자의 72%는 IT가 기업 경쟁력의 근원으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더해 소프트웨어 정의 방식이 데이터센터 자원(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도입, 운영하는데 있어 향후 2~3년 동안 조직에 가장 중대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가상화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응답자의75%가 향후 2~3년 동안 서버 가상화의 영향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68%는 더욱 유연하고 민첩한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66%는 장애 발생 시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효율의 스토리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유재성 VM웨이브 코리아 사장은 "이번 클라우드 인덱스 조사를 통해 우리는 한국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수요와 기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실제로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클라우드 도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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