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닥, 출자법인 해산한 아바코 '찬바람'

입력 2013-11-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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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철강’ 33% 급등… 투자주의종목 지정되기도

10월 다섯째 주(10월28일~11월1일)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와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돋보였으나 540선을 넘지 못했다. 코스닥지수 53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 1일 기준 코스닥지수는 2.30포인트(0.43%) 상승해 534.74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금액은 각각 242억9400만원, 535억91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741억5900만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포스코 ICT가 10% 이상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상위 9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

10월 마지막 주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모다정보통신이었으며, 주가 하락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아바코로 조사됐다. 이 순위는 시가총액 200억원 이상 기준으로 뽑은 에프앤가이드 자료에 의하며 관리종목, 동전주, 투자이상종목은 제외됐다.

◇시총 500억원 미만 종목, 10위권 대거 차지 =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주가 상승률 10위권에 집입한 종목들은 특별한 이슈를 갖고 있지 않은 가운데 시가총액 500억원 미만 종목들이 대거 포함됐다.

동일철강(시가총액 450억원), 코아로직(260억원), 신양(380억원), 백산OPC(220억원), 파인테크닉스(480억원), 흥구석유(370억원) 등 6개 종목이 시가총액 500억원에 못 미친다. 또 모다정보통신(590억원), 삼진(550억원) 등도 500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디에이피가 시가총액 1448억원으로 가장 큰 수치다.

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모다정보통신으로 나타났다. 모다정보통신은 지난 한 주 37.56% 상승해 지난 1일 종가 5970원을 보였다.

이어 2위를 차지한 동일철강도 33.12%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종가 4590원(10월 25일 기준)에서 6110원(11월 1일 기준)으로 급상승했다. 특히 지난 1일 한국거래소는 동일철강에 대해 매매관여 과다종목 사유로 지난 4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20% 이상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코아로직(23.51%), 신양(22.43%), 백산OPC(21.99%), 디에이피(21.56%) 등 4종목이다.

코아로직은 반도체 제조업체로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CAP)가 주요 제품이다. 신양은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업체로 주제품은 휴대폰 케이스다. 백산OPC는 컴퓨터 및 주변장치 제조업체이며, 디에이피는 전자부품 제조업체다.

삼진(18.99%), 코프라(18.52%), 파인테크닉스(17.47%), 흥구석유(17.02%) 등이 뒤를 이었다.

◇아바코, 출자법인 해산 소식에 주가 ‘미끄럼’ =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는 아바코가 21.00% 떨어지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는 5000원에서 3950원으로 주저앉았다.

LCD, OLED장비 제조업체인 아바코는 태양광산업 불황과 재정난으로 출자법인인 스티온(Stion corporation)을 해산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스티온 해산으로 아바코 재무제표에 당기 투자자산 손상차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출자금액은 257억원이다. 이에 아바코 주가는 지난달 28일 15.00%, 다음날 10.47%나 하락세를 나타냈다.

3위에 자리한 대동스틸은 가스관 테마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30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힌 입장에 의해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의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난 1일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윤 장관은 가스관 연결사업 지연에 대해 “양국 간에 잘되지 않는 사업은 중장기 계획으로 돌리겠다”고 밝혔다.

또 OCI머티리얼즈는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한 어닝쇼크를 맞으면서 11.31% 떨어져 지난 1일 3만2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97.8% 감소해 466억500만원, 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손실은 34억37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에 실적 발표 직후 매매거래일인 지난달 28일 하루에만 주가가 7.90% 하락했다.

바텍(-19.85%), SG&G(-15.40%), 이-글 벳(-14.40%), 이화공영(-12.23%), TPC(-12.21%), 샤인(-12.09%), 인터플렉스(-11.05%) 등도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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