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미국 은행들, 대출 기준 완화”

입력 2013-11-0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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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은행들이 기업 대출 기준을 완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은행권의 수석 대출 관리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은행들은 3분기에 상업과 산업 대출 규제를 완화했을 뿐만 아니라 프라임 주택 모기지 기준도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연준이 초저금리 기조와 양적완화를 유지하면서 대출을 늘릴 의사가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매월 850억 달러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은행들은 프라임과 비전통적 모기지 대출 수요가 약한 반면 기업 대출 수요가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들에 대한 대출 기준은 완화하지 않았다고 연준은 덧붙였다.

은행들의 모기지 리파이낸싱이 크게 줄었다고 연준은 밝혔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대출 심사보다 미래 주택 구입자들을 상대로 하는 마케팅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은행들의 총 대출 규모는 지난 9월까지 1년 동안 2.5% 증가해 7조3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기업 대출은 9월에 1조5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2% 늘었다.

리파이낸싱(refinancing) : 조달한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자금을 조달하는 재융자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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