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오전 5시부터 정상 업무

입력 2013-11-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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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서울대병원분회(서울대병원 노조)가 5일 오전 5시부터 정상 업무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파업 13일 동안 혼란스러웠던 서울대병원은 조속히 안정을 찾는 것과 동시에 환자들에 대한 정상적인 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앞서 노조는 4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대의원회의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병원측이 제시한 협상안을 수용키로 하면서 협상을 매듭지었다. 합의안에는 노조의 핵심 요구 사항이었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세션(session) 당 외래환자 수를 적정하게 유지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또 과도한 선택진료비와 의사성과급 문제와 관련, 병원 측은 개선책을 마련하고, 비급여 항목을 병원 홈페이지와 전자게시판 등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가 사전에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어린이병원 환자급식 외주화를 철회하라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 병원측은 환자급식 직영 여부를 2014년 내에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고 노조측은 밝혔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관련해서 노사는 해당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정규직 정원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무기계약직 가운데 100명을 절차를 거쳐 2014년 내에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가장 이견이 심했던 임금협상에서 노사는 정률 1.3% 인상(정액 월 1만5000원 인상)에 합의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 원장은 “그동안 환자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가중앙병원으로써 신뢰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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