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지분 매각 FI ‘하나대투PI·스탠다드차타드 PE’ 선정

입력 2013-11-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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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3-11-0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매년 급성장 국내 아웃도어 시장 M&A투자 유치 ‘활발’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의 소수 지분을 가져갈 FI(재무적 투자자)에 하나대투증권PI(자기자본투자부문)와 스탠다드차타드(SC) PE가 선정됐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블랙야크의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블랙야크의 소수 지분을 가져갈 숏리스트(적격예비인수후보)로 하나대투증권PI와 스탠다드차타드(SC) PE를 선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딜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블랙야크 지분 인수를 위해 10여 곳의 PE와 PI 등이 LOI(인수의향서)를 내고 경쟁을 벌여왔다”며 “최종적으로 하나대투증권 PI와 스탠다드차타드(SC) PE를 숏리스트로 선정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도 부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번 블랙야크의 소수 지분 매각 규모는 구주 500억원과 신주 500억원을 포함한 1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국내 4위권인 블랙야크가 외형 성장은 물론, 해외 진출, 기업 상장 등을 위한 방편으로 이번 지분 매각을 추진한 것이라고 관측중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올 초 아웃도어브랜드인 네파가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지분 87.43%를 9731억원에 매각한 사례에서 보듯 최근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인수합병(M&A)투자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아웃도어 브랜드는 매년 30%이상 성장, 현금 창출 능력이 우수한 기업을 선호하는 사모펀드(PEF)들에겐 매력적 투자 대상”이라고 전했다.

올 초 삼성패션연구소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가 6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5조 8000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11%이상 증가한 규모다.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을 이어간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매년 30%이상 성장해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위 시장으로 급부상 했다.

한편 1973년 등산배낭 가게로 시작한 블랙야크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국내 토종 아웃도어브랜드다. 블랙야크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200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1000억원 가량은 중국 등 해외에서 올린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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