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2007∼2012년 실직자 120만명 증가

입력 2013-11-0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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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지역 실업률 45%

이탈리아 실업자수가 경제위기가 시작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120만명 늘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노동부가 작성한 기초 보고서에 따르면 실업자 수는 4.6%포인트인 120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55∼64세 연령층의 취업률은 6%포인트 상승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교육 수준이 낮은 계층의 실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위기 이후 초등학교 교육만 받은 사람들의 고용률은 3% 하락했다. 중학교 교육을 받은 계층의 고용률도 5.4%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15세에서 24세까지의 청년층이 경제위기 이후 취업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시칠리 등 이탈리아 남부 지역의 경우 청년 취업률은 13.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탈리아 전국 평균인 18.6%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이탈리아 남부 지역의 실업률은 45%까지 치솟는 등 고용시장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남부지역 청년층 가운데 127만명은 구직 포기자로 전체의 21%에 달했다.

노동부의 이번 기초 보고서는 청년층에 일자리를 보장해주기 위한 첫 번째 작업의 하나로 이를 기초로 이탈리아 국가 전체 계획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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