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김준수ㆍ장진 “뮤지컬 제목 ‘디셈버’, 김광석과 운명” 에피소드 공개

입력 2013-10-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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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의 제작 쇼케이스에서 김준수, 박건형, 장진 감독(좌측부터)(사진=노시훈 기자 nsh@)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의 제목과 관련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의 제작 쇼케이스에는 장진 감독, 배우 김준수, 박건형, 김슬기, 김예원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이날 제작 쇼케이스에서 “처음 (뮤지컬 연습을 위한) CD를 받았을 때, ‘미발표곡’이란 곡이 있어서 보물함에서 보물을 꺼내는 듯한 마음으로 가장 먼저 들어봤다. 듣자마자, ‘이것을 놓치면 후회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12월’이란 곡이 너무 설레더라. 장진 감독이 ‘디셈버’(12월)란 뮤지컬 제목을 지은건데, 실제로 그런 노래가 있던 것을 보고 저 또한 ‘운명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며 ‘디셈버’에서 처음 공개되는 김광석의 미발표곡 중 하나인 ‘12월’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장진 감독 역시 “김준수가 한 말은 정확하다. 뮤지컬 제목을 짓기 위한 이야기가 많이 오갔다. 김광석과 관련한 뮤지컬인 ‘그날들’(2013)이 있었기 때문에 최소한 노래 제목으로 뮤지컬 제목을 짓진 말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 ‘12월’과 잘 어울리는 듯 해, 뮤지컬 제목을 지었다. 이후 알고 보니, 김광석의 미발표곡 중 ‘12월’이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장진 감독은 “김광석이 왜 ‘12월’이란 노래를 이렇게 악보로 남겼을까. 혹시 훗날 이렇게 뮤지컬로 만들란 뜻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12월16일 첫 막을 올리는 ‘디셈버’는 고 김광석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미발표곡을 포함한 김광석의 가창곡과 자작곡을 들을 수 있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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