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바르기전 에센스, 로션 바른후 스킨… '상식 깨니 대박'

입력 2013-10-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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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떼·설화수·스킨푸드, 역발상 아이템 제품 인기

물 없이 세안하는 클렌저, 로션 후 바르는 스킨, 스킨 전에 바르는 에센스 등 상식을 깬 뷰티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혁신적인 시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력 있는 아이템들이 계속 출시되면서, 별도의 마케팅 활동 없이 그 자체로 회자되고 있는 것이다.

▲베리떼 너리싱 스킨 퍼펙터,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

◇베리떼, 물 없이 세안 클렌저·로션 후 바르는 스킨= 베리떼의 ‘딥 클렌징 워터’는 물로만 세안을 해야 한다는 공식을 깬 제품이다. 화장솜을 펌프 위에 대고 2~3회 눌러 펌핑해 충분히 적신 후 피부 결을 따라 쓸어내기만 하면 된다.

야근 후 얼른 침대로 가고 싶은 직장 여성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행과 캠핑 시즌인 여름철엔 특히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용이 간편하면서도 꼼꼼한 노폐물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설이 여의치 않은 야외활동에서 특히 유용하다.

‘스킨→로션’의 공식을 깨고 ‘로션→스킨’을 사용 순서로 제안하며 출시한 스킨과 로션도 베리떼의 효자 상품이다. ‘각질 제거 단계 전 각질을 유연하게 해주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에 출시 된 이 제품들은 ‘퍼스트 모이스처 밀크’(로션)로 먼저 피부를 정돈한 후, ‘너리싱 스킨 퍼펙터’(스킨)를 바르면 각질이 부드럽게 제거되며 풍부한 보습감을 선사한다. 지난 5월 GS왓슨스에 입점한 이후 베리떼 딥 클렌징 워터와 너리싱 스킨 퍼펙터는 줄곧 뷰티카테고리 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설화수 미안피니셔. 사진제공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뷰티 루틴’을 바꾼 퍼스트 에센스·피니셔= 설화수는 ‘에센스는 스킨과 로션 다음 단계에 사용한다’는 통념을 깨고 세안 후 첫 단계에 발라 효능을 높이는 ‘부스팅 에센스’ 윤조에센스를 출시하며, 기존 화장품 사용 순서에 변화를 가져왔다.

199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부동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여성들의 ‘뷰티 루틴(routin)’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설화수는 이에 그치지 않고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바르는 ‘미안피니셔’를 지난 4월 출시하며, 또 다른 스킨케어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아침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에 사용하면 생동감 있는 피부를 선사하며 메이크업이 잘 받는 피부 환경 조성해주고, 밤에는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바르면 화장을 하지 않아도 윤이 나는 피부를 구현해 준다.

◇스킨푸드, 면봉에 아이리무버가 내장= 아이메이크업을 해 본 여성이라면 눈 밑이 번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한 번쯤은 해봤을 터. 그럴 때마다 보통 면봉에 아이리무버나 로션을 살짝 묻혀 닦아내는데, 스킨푸드의 ‘가지 메이크업 리무버 바’는 자극 없고 손쉽게 아이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다.

파우치 속에 면봉과 아이리무버를 함께 가지고 다녔던 여성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으로 눈길을 끄는 ‘가지 메이크업 리무버 바’에는 가지 추출물이 함유된 리무버 용액이 면봉 안에 내장돼 있다. 면봉을 잡고 살짝 비틀어 바깥 용기를 뽑으면 리무버 용액이 아래로 내려가 면봉 솜을 촉촉하게 적셔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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