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FX마진 거래량,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월평균 13.1%↓

입력 2013-10-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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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누적 3분기(1~9월) FX마진(외환차익거래) 월평균거래량이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FX마진 월평균거래량은 18만7508계약으로 2012년(21만5788계약) 대비 13.1% 감소했다.

지난 5년 동안 FX마진 월평균거래량은 2008년 28만2467계약, 2009년 31만7921계약으로 증가, 2010년 29만2925계약으로 잠시 주춤했다. 이어 2011년 39만8803계약으로 월평균 최고치를 기록해으며 지난해 21만5788계약을 보였다.

지난해부터 정부의 시장건전화 방안 시행, 대외여건 등으로 거래량이 지소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는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올해 분기별 FX마진 전체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3분기에 들어 크게 떨어졌다. 3분기(7~9월) FX마진 전체거래량은 39만3729계약으로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전기 대비 33.7%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는 일본의 아베노믹스에 따른 통화 가격변동성 증대로 거래가 증가했지만, 2분기 중반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3분기에 더욱 심화됐다.

상품별로는 FX마진 수요가 가장 많은 유로·달러가 올해 3분기에도 가장 높은 거래비중을 점유했지만, 거래규모는 2분기에 이어 감소추세를 보였다. 엔통화(유로·엔, 달러·엔) 상품은 엔저현상에 따라 2분기까지 거래가 활발했으나 역시 3분기에는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대체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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