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러시아가 금 금 보유량을 줄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0센트 내린 온스당 1352.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금값은 3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내렸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러시아의 9월 금 보유량은 0.37t 줄어든 1015.1t을 기록했다. 캐나다는 금 보유량을 3t 줄였고 멕시코는 0.1t 줄여 123.5t의 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지난달 시장의 예상을 깨고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금값은 반등하고 있다.
연준의 출구전략 우려에 금값을 올들어 19% 떨어졌다.
아담 클롭펜스타임 아처파이낸셜서비스 수석시장전략가는 “시장은 연준이 최소 수개월 동안 출구전략을 연기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