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했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0.12% 상승한 97.6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3785달러로 0.17% 하락했다.
유로 가치는 엔 대비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0.18% 상승한 134.64엔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이 이날 발표한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6%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0.4%를 웃돌았다.
그러나 산업생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0.1% 증가에 그쳐 전월의 0.5%(수정치)와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도는 증가폭을 나타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이 집계한 9월 잠정주택매매지수는 전월 대비 5.6% 하락한 101.6으로 지난 2010년 5월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수는 또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연준은 29일부터 이틀간 FOMC를 연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은 기존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