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심경 고백 "치료를 받는 게 큰 문제가 될 줄 몰랐다"

입력 2013-10-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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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을 구형받은 박시연이 심경을 고백했다.

2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제523호 법정에서는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장미인애에게 징역10월, 이승연과 박시연에게 징역 8월 및 추징금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박시연 측은 검찰 구형이 있은 후 최종변론 때 의사와 공모해 상습 투약을 했다는 것은 증거기록을 봤을 때 부합하다고 주장했다.

박시연 측은 "사전, 사후 정황 사실이 성립되어야 하는데 공모해서 범행했다면 왜 굳이 매번 치료행위를 했고 2주 간격을 지키겠냐"라며 공모가 아닌 치료 목적을 위해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시연 측은 "범행이라는 것은 동기가 있다. 금전적 이득, 정신적 만족감이 범행 동기가 될 것이다. 만약 중독자라서 계속 투약하길 원했다면 병원 외 장소에서 투약했을 거다. 2주 간격을 지키면서 통증이 있을 때 병원에 가지는 않았을 거다. 또 정당하게 다른 환자들과 같은 대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다. 변호인의 최종변론 후 박시연은 "2007년 이후 사고로 다치면서 큰 수술을 했다. 치료를 하기 위해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를 받은 게 이렇게 큰 문제가 될 줄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박시연은 "지금까지 살면서 한 번도 남에게 부끄러운 적이나 피해를 끼치며 살아오지 않았다. 바르게 살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25일 오후 2시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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