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이영표는 천사 축구선수"...왜?

입력 2013-10-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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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영표(36,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은퇴 소식에 대해 배우 김수로가 극찬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김수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영표 선수 지금까지 너무너무 수고가 많았어요! 당신이 걸어온길을 보니 감동의 눈물이 흐르네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신 당신의 업적을 국민들은 알겁니다. 오늘하루 당신 때문에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네요. 앞으로도 더욱 행복한 행보로 국민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수로는 또 이영표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김수로는 “몇 년 전 런던에 갔을 때 일이었다. 토트넘 선수인 이영표 선수를 만나 사인이라도 받고 싶어 그가 가는 교회를 수소문해 같이 예배를 본 적이 있다. 그때 그의 모습은 정말 천사 축구선수 같은 그런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수로는 “그 이후 런던에서, 서울에서 만남가질 때에도 늘 모범이 될 만한 그의 언행은 나이는 아래였지만 모든 윗사람들에게 조차 존경심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그런 그의 품성을 사랑했던 이들에게 오늘 그의 은퇴경기의 소식이 있었다. 훌륭히 레전드의 모습을 보이고 훌륭한 마무리를 보여준 그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 제2 제3의 영표가 나오길 기대하며~”라며 덧붙였다.

한편 이영표는 지난 28일 오전(한국시간) 밴쿠버의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서 열린 2013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종라운드 콜로라도 라피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이영표는 14년간의 프로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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