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중국 SAIC와 합작 관계 좋아”

입력 2013-10-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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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악화설 일축…“올해 중국 판매 30만대 증가할 것”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합작벤처와의 파트너십이 탄탄하다고 강조했다고 주요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리 GM 중국회장은 합작사인 상하이자동차(SAIC)와의 관계가 악화했다는 시장의 추측에 대해 “SAIC와의 관계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의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밥 소시아 GM 중국대표는 “SAIC 등 현지업체와의 합작벤처를 통한 중국시장 판매가 올해 지난해보다 30만대 증가한 3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리 회장은 “우리는 인도네시아에서도 SAIC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주요 신흥시장으로 인구가 2억4000만명에 달하고 있어 양사에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시장에서는 GM과 SAIC의 파트너십이 약화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SAIC는 지난 2010년 인도시장서 GM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울링(Wuling)을 쉐보레 브랜드로 팔았다. GM과 SAIC의 지분 분배는 50대 50이었다.

GM은 당시 울링을 다른 신흥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SAIC은 그러나 지난해 부진한 합작벤처에 자본을 더 투입하는 것을 거부했고 보유 지분 비중은 7%포인트 떨어져 43%에 그쳤다. 또 태국업체 CP그룹과 파트너십을 결성해 태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시아 대표는 “SAIC가 태국시장에 진출한 것은 GM과 경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주디 주 SAIC 대변인은 “GM과의 관계는 탄탄하다”면서 “동남아에서의 가능성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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