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해군식 중앙점호에 사색…사이보그 소대장, 박형식에 “넌 일단 엎드려”

입력 2013-10-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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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에 입소한 '진짜사나이' 멤버들(사진 = MBC)

MBC ‘일밤-진짜사나이’ 멤버 7인이 역대 군대 점호 중 가장 살벌하고 엄격하다는 해군 중앙점호를 경험했다.

지난주 해군 신병교육대대에 입대한 ‘진짜사나이’ 멤버들이 해군에서의 첫날밤을 앞두고 해군식 중앙점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동안 육군에서 경험한 총기점호, 칭찬점호, 취침점호 등 다양한 점호에 익숙해졌던 일곱 명의 일병들에게 역대 최강의 점호라 해도 과언이 아닌 해군 훈련소만의 독특한 ‘중앙점호’가 등장했다.

소대장 전원과 700여명의 훈련병이 동시에 점호를 실시하는 해군식 점호는 해군 훈련소만의 전매특허다. 뿐만 아니라 자로 잰 듯 정확한 걸음걸이와 칼 같은 제식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게 진행된다.

복도 중앙에서 들려오는 소대장의 점호 외침과 함께 700여명의 훈련병들은 일사분란하게 정렬했고 소대장들의 칼 같은 제식과 함께 해군에서 받는 첫 번째 점호가 시작됐다.

‘사이보그 소대장’의 등장과 함께 진짜 사나이들은 입이 바싹바싹 마르는 듯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소대장 훈련병’ 김수로는 존재만으로도 압도적인 소대장의 지시에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며 그의 걸음걸이를 똑같이 따라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점호에 임했다.

해군에서의 첫 날인만큼 대표 구멍병사 손진영을 시작으로 사물함 검사가 시작되기 무섭게 소대장의 불호령이 떨어졌고 점검이 진행될수록 ‘얼차려 릴레이’가 이어지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특히 ‘아기병사’ 박형식의 사물함을 열자마자 “넌 일단 엎드려!”라는 소대장의 한 마디에 생활관 내 불안감은 한층 고조되었고, 이를 지켜보던 김수로 소대장 훈련병은 연속되는 멤버들의 수난에 안절부절못했다.

반면 지난 주 ‘구명병사의 귀환’을 알렸던 샘해밍턴은 깔끔히 정리 정돈된 관물대로 사이보그 소대장에게 최초로 칭찬을 들으며 훈련병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해군의 24시간을 마무리 짓는 ‘해군식 점호’는 27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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