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남상미·김지훈, “오래 간직할 추억 남겼다” 종영소감…마지막회 비하인드컷

입력 2013-10-2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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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여신' 남상미-김지훈(사진 = 삼화네트웍스)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남상미와 김지훈의 웃음 가득한 마지막 촬영 현장 뒷모습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결혼의 여신’ 35회에서는 지혜(남상미)와 태욱(김지훈)의 이혼과정이 담겨 시선을 끌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무기력해진 지혜를 안타깝게 여기던 태욱이 불법 비자금 조성과 불법 로비 혐의로 형 태진(김정태)과 어머니 정숙(윤소정)이 구속되는 혼란을 틈타 지혜를 내보낸 것이다.

두 사람은 집안이 정리된 뒤 이혼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함께 가정법원으로 향했고, 결국 서로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으로 눈물의 이별을 나눠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남상미와 김지훈의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컷이 27일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상미와 김지훈은 ‘결혼의 여신’에서 각각 자신과 너무 다른 사고방식을 강요하는 시댁에 지친 송지혜 역과 그런 지혜를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행복하게 해줄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강태욱 역을 맡아 각별한 부부연기를 펼쳐온 상황이다.

남상미와 김지훈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에서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을 끝으로 약 5개월간 맞춰온 호흡의 종지부를 찍게 된 남상미와 김지훈은 더욱 더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짧은 장면이지만 극 중 캐릭터의 감정을 세심하게 전달하기 위해 수차례 재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김지훈은 촬영 전부터 “태욱이라면 이렇게 했을 것 같다”며 남상미와 걸어가는 장면에서 손을 잡고 걸어가야 할지, 앞서 가야할지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감독과 심도 깊게 의견을 나누며 고민하는 열정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남상미와 김지훈은 카메라 밖에서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달궜다. 상황에 깊게 몰입, 슬픔에 잠긴 연기를 펼쳐내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소소한 장난을 치며 환한 웃음을 내비췄다.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만큼 각별한 사이를 드러내는 두 배우의 모습에 웃음가득한 현장이 이어졌다.

이에 남상미는 “벌써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정해진 시간이었지만 서로에게 오래도록 남길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는 것 같다”고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지훈 역시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던 작품이었다”며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해 더욱 힘이 났던 것 같다. 모두에게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마지막회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남상미와김지훈은 5개월간의 촬영 강행군에도 변함없는 열정을 불태우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며 “이혼 과정을 밟고 있는 남상미와 김지훈의 앞날이 어떻게 흘러갈지 마지막회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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