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당기순익 4629억원…전분기比 180% 급증

입력 2013-10-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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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1635억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4629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5.9% 감소한 수치지만 2분기보다 순익이 무려 180%(2994억원) 급증했다.

올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3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6211억원)보다 35.98% 급감했다.

올 3분기 주수익원인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2분기보다 4.4%(719억원) 줄어든 1조5775억원에 그쳤고,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자이익은 4조87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4103억원)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3724억원으로 2분기보다 5.1%(199억원) 축소됐고 3분기까지 누적 순수수료이익은 1조13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454억원) 줄었다. 순수수료수익이 적어진 이유는 가계대출 중심의 안전한 영업방식을 택하면서 방카슈랑스(은행 내 보험상품 판매) 수수료 수입 등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보다 0.08%포인트 소폭 오른 0.48%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3분기(0.76%)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5.55%로 2분기(4.64%)보다는 좋아졌지만 지난해 3분기(9.14%)와 비교하면 크게 축소됐다.

9월 말 기준 총 자산은 382조90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7조1000억원 확대됐다.

3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4066억원으로 2분기(3520억원)보다 15.7% 증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3분기 전입액은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종업원 급여와 기타 판매관리비는 전사적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분기보다 578억원 줄어든 9576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누적으로는 2조9585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42억원) 늘었다.

KB국민은행의 3분기 당기순익은 3382억원으로 BCC 지분법 평가손실이 반영됐던 전분기보다 2894억원 늘었지만 3분기 누적으로는 68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34억원 급감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29%, 기본자본(Tier1) 비율은 11.62%를 나타냈다.

9월 말 현재 연체율은 1.05%로 6월 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92%로 동일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NIM은1.85%로 전분기보다 0.11%포인트 떨어졌고 카드를 포함한 그룹의 NIM은 2.55%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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