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분기 영업익 1643억원… 전년비 11% ↓

입력 2013-10-25 13: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PC·TV·스마트폰 부진 탓

삼성전기는 올 3분기 매출 2조1182억원, 영업이익 164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1% 감소했고,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 26% 줄었다.

회사측은 PC 및 TV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고사양 스마트폰 관련 주요 부품의 일시적 재고조정 영향 등으로 경영 지표들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ACI(기판)부문은 FC-CSP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임베디드 패키지 기판의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메인보드용 플렉시블 기판의 판매 호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48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CR(칩부품)부문은 전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인 49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모바일용 소형·고용량 MLCC를 비롯해 노이즈 저감 MLCC 등 기능별 솔루션 제품에 집중 대응했고, 소형·고전류 파워인덕터 등 EMC 부문의 고부가 제품 매출이 확대됐다.

CDS(파워·네트워크모듈)부문은 모바일용 어댑터와 서버용 파워 제품의 실적 향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으나, 주요 스마트폰 모델의 일시적인 재고조정 영향으로 와이파이 모듈의 매출이 감소했다. 결국 3분기 매출은 42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 감소했다. OMS(카메라모듈·모터)부문은 HDD용 슬림 모터의 출하량이 증가한 반면, 주요 스마트폰 모델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사업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 감소한 681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4분기에도 실물 경기 침체 및 업체간 경쟁 심화, 세트 업체의 연말 재고조정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솔루션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웨어러블 디바이스, M2M 등 신성장 시장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11,000
    • +0.56%
    • 이더리움
    • 5,089,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0.58%
    • 리플
    • 693
    • -0.43%
    • 솔라나
    • 211,000
    • +3.18%
    • 에이다
    • 588
    • +0.68%
    • 이오스
    • 923
    • -1.39%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50
    • -0.85%
    • 체인링크
    • 21,400
    • +1.81%
    • 샌드박스
    • 538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