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분기 영업익 전년 대비 13.1% 감소

입력 2013-10-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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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평균단가 상승과 원화절상… 인건비 상승 등이 요인

기아자동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감소한 6964억원을 기록했다.

기아자동차는 25일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3분기 63만대를 판매해 매출액 11조6339억원, 영업이익 69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판매와 매출은 각각 2.6%, 0.1% 소폭 증가했으나 판매 평균단가 상승과 원화 절상,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13.1% 감소했다.

기아차는 1~3분기 누계 기준으로 판매는 207만5000여대,매출은 35조8313억원, 영업이익은 2조52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는 3.3% 증가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0.4%, 19.0% 감소한 수치다.

판매 증가는 해외공장이 주도했다. 특근차질 및 노조의 부분파업 등의 영향으로 국내공장 생산분은 115만8000대로 2.5% 감소했다. 반면, 해외공장은 현지생산 차종의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한 91만8000대를 판매해 국내공장 감소 분을 만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시장 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적·질적 성장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화 절상, 준중형 이하 차급 비중 확대에 따른 판매믹스 악화, 임금협상 기간 중 발생한 노조의 부분파업과 그로 인한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4분기에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경영환경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정부의 출구전략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과 중국의 저성장 안정화 정책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 자동차 판매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시장에서는 적극적인 신차 마케팅으로 업체간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며 “중국에서는 기존의 K3, K2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고, 현지 전략차종 출시 및 공격적인 딜러 확대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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