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홀딩스, 자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바쁘네

입력 2013-10-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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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홀딩스가 KEC 등 자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채무보증 및 유상증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전자홀딩스는 자회사인 KEC 주식 1390만8587주를 유상증자 청약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구입금액은 107억6524만원이다. 지난해 연결 자기자본의 8.17% 규모다.

한국전자홀딩스는 2006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 부문인 한국전자홀딩스와 반도체 제조 중심의 사업부문인 KEC로 회사를 분할했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은 경영권 유지 등을 위한 것”이라며 “취득 후 한국전자홀딩스의 KEC 보유 주식 수는 2053만1642주(지분 34.77%)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같은달 21일 한국전자홀딩스는 비상장 자회사인 케이이씨에 80억원 지원을 지원했다. 금전대여 목적은 BW상환자금 지원으로 대여기간은 오는 2013년 11월8일까지다.

지난달 말에는 KEC의 기존 채무보증 연장 2건과 계열사 TSP의 신규보증 2건을 포함 총 315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하기도 했다.

한국전자홀딩스는 올해에만 10차례에 걸쳐 자회사의 채무보증 연장 또는 신규보증을 결정했다. 총 보증금액은 2505억9908만5900만원 규모에 달한다.

한국전자홀딩스의 이 같은 결정은 KEC 등에 대한 모회사의 책임경영과 경영권 안정화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한국전자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전자홀딩스는 KEC 등 자회사, 계열사의 실적 개선과 안정적 경영 환경 구축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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