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돋보기] 미코 최대주주, 지분 70% 주식담보대출 받았다

입력 2013-10-25 08:18 수정 2013-10-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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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미코의 최대주주가 지분 70% 가량을 맡기고 금융기관에서 돈을 끌어다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코는 최대주주인 전선규 대표의 특수관계인 미코네트웍스가 한화투자증권과 맺은 주식담보대출 계약의 만기가 오는 22일에서 2014년 1월20일로 연장됐다고 공시했다. 반도체 재료업체 미코의 최대주주는 전선규 대표 외 5명의 임직원과 미코네트웍스로 보통주 기준 33.16%(792만8269주)의 지분을 갖고 있다.

전 대표가 이날 제출한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보고서를 보면 전 대표는 보유주식 504만3528주 중 158만7803주에 대해 현대증권과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맺었다. 전 대표는 해당 계약을 통해 2007년 3월부터 올해 11월18일을 만기로 19억2000만원, 2010년 11월부터 올해 11월4일 만기 3억원, 올해 6월에서 12월2일 만기 5억원 등 세 차례에 걸쳐 대출을 받았다. 또 하나은행과는 지난 7월(2014년 7월31일 만기) 보유주식 200만주로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맺고 16억원을 대출했다. 이에 전 대표가 주식담보대출 계약을 맺은 총 주식수는 358만7803주로 전 대표 보유 주식의 71.14%에 해당하는 물량이며 총 대출금액은 43억2000만원 규모다.

전 대표가 지난해 5월 설립한 종합무역상사 미코네트웍스의 경우 보유주식 202만6239주 중 99.26%인 201만1222주가 주식담보대출 계약 중이다. 미코네트웍스는 대우증권과 오는 12월16일 만기로 85만2576주에 대해 12억원, 한화투자증권과 2014년 1월20일 만기로 115만8646주에 대해 13억원을 각각 대출 받았다.

이에 따라 전 대표와 미코네트웍스의 대출 주식을 합산하면 최대주주 보유 주식수의 70.62%에 달하며 미코네트웍스가 보유한 신주인수권표시증서(잠재주식수)를 감안해도 59.4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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