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호조·양적완화 유지 기대에 상승…다우 95.88P↑

입력 2013-10-2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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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주요 기업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이날 미국 경제 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올해 양적완화 정책 규모를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95.88포인트(0.62%) 오른 1만5509.2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89포인트(0.56%) 상승한 3928.9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69포인트(0.33%) 오른 1752.07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는 부진했다.

시장조사업체 마킷이코노믹스는 미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지난 9월 확정치인 52.8은 물론이고 시장 전망치인 52.5에 모두 못미쳤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지수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점인 50을 넘어서 미국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고용지표도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2000건 감소한 35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주일 전의 36만2000건보다 감소했으나 34만건이었던 시장 전망치보다는 높았다.

그러나 중국 제조업 PMI 개선 소식과 기업의 실적 발표가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마크 스펠만 밸류라인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면서“시장이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HSBC와 마킷이 공동집계한 중국의 10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50.9로 7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건설업체 풀테그룹은 3분기 매출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7% 급등했다.

포드는 3분기 순이익이 1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것이나 시장 전망치보다 웃도는 것이다. 포드는 이날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0.4% 상승했다.

애플은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이 자사주 매입 규모를 늘리라는 당초 요구를 반복하며 공개매수 방식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1.3% 상승했다.

프린트·복사기업체 제록스는 올해 실적 전망을 낮춰잡으면서 10%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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