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게임즈 이기원 號 ‘모바일 게임’으로 재기 노린다

입력 2013-10-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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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후발주자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에 아이폰이 들어오기 전부터 모바일 게임 사업을 준비해오며 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쌓았다. 퍼블리싱 및 스타트업 투자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기회를 만들고 싶다”

네오위즈게임즈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약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후배 벤처 기업 양성에 적극 나선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모바일 게임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든다는 전략아래 스타트업 기업 지원 사업을 적극 확대키로 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4일 판교 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네오위즈게임즈 모바일게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사업 비전을 공유하고, 개발사 대상의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 모바일게임 개발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탭소닉’을 시작으로 다양한 타이틀을 출시하며 성과도 얻고 시행착오도 겪었다”면서“과정을 통해서 모바일 게임 사업 노하우와 역량을 쌓았고 퍼블리싱과 투자 스타트업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창 부사장은 ‘모바일 게임 환경과 퍼블리싱 ’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해 2011년에 4000억원에서 올해는 1조원 이상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며 경쟁이 치열해졌고 결론적으로 말하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그리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글플레이 기준으로 월 매출 2억원을 기록하는 게임이 32개다”며 “꾸준하게 매출을 내는 게임도 없고 잠깐 매출이 발생해도 금방 순위에서 사라진다. 경쟁이 치열해 진다는 것은 모바일게임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에 직면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내에서 성공 가능성 높이기 △빠른 해외진출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오위즈홀딩스 산하 벤처캐피탈인 지온인베스트먼트 엄철현 대표가 펀드와 투자 방향에 대한 소개를,권용길 CTO가 ‘네오플라이’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 지원에 대해 발표했다.

네오위즈게임즈 투자전문 자회사 지온인베스트먼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한국벤처투자의 지원을 통해 결성된 게임조합 2개와 다음달 결성 예정인 펀드의 재원을 통해 총 500억원을 개발사에 투자하고 지원한다.

2009년에 설립된 지온인베스트먼트는 게임 분야를 비롯, 가수 에일리, 영화 ‘관상’ 등 다양한 콘텐츠 기업에 투자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콘텐츠뿐 아니라 창업 초기 서비스 기업에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엄철현 대표는 “지온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차별점은 바로 조합 자금의 90% 이상을 설립 3년 이내 창업 초기기업에 투자하고 투자 이후에 육성과 지원프로그램 연계한다는 점”이라면서 “16년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네오위즈와 함께 모바일 제2의 벤처 붐을 위해 멋진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지원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창업지원센터 네오플라이를 통해 진행한다. 네오플라이는 단순히 자금 투자만이 아닌 공간지원, 편의시설 지원, 게임 산업 성공 노하우 공유 등 스타트업이 필요로하는 많은 것들을 제공한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네오위즈게임즈는 모바일게임 사업과 관련해 개발사 지원 및 투자를 확대하고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며 적극적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다”라면서“오늘 설명회를 계기로 많은 모바일게임 개발사와 함께 일하며 서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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