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동양그룹 경영진 및 계열사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심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직 민주당 의원(정무위원회)은 24일 부산 기술신용보증기금 4층 회의장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에게 동양그룹 경영진 및 계열사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최 이사장은 “불공정거래 여부는 자료를 분석해서 현재 심리 중에 있다”며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이 ‘동양그룹의 불공정거래에 대해서 시장 감시를 한 적이 있냐’고 묻자 최 이사장은 “전반적으로 시장을 감시하고 있다”며 “지난 9월30일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에 일부를 파악하고 있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