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헐리우드 진출 "'기황후' 마치고 헐리우드 대작 들어간다"

입력 2013-10-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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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헐리우드 진출 계획을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기황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근 미국 헐리우드의 UTA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한 하지원은 이 자리에서 "미국에서 캐스팅 디렉터도 만나고 좋은 제안도 받았는데 '기황후' 때문에 거절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원은 "그분들이 저를 보고 '우리가 원할 때 왔다'고 하더라. 그동안 제가 했던 작품들을 편집해서 갖고 있더라"면서 "저는 왜 그동안 고생하는 작품만 했을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그분들은 그 영상을 보고 제가 이걸 다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굉장히 좋아했다. 액션, 멜로, 드라마 등 많은 장르를 했기 때문에 저에게 기회가 정말 많을 거라고 하더라"라고 현지의 긍정적인 반응을 설명했다.

특히 하지원은 조심스럽게 "'기황후' 끝나면 바로 미국에서 좋은 영화를 하게될 것 같다"면서 "지금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굉장히 큰 영화이다. 캐스팅이 됐는데 '기황후'가 일단 더 중요하니까 마치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기황후'에서 고려 출신의 원나라 황후 기승냥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공녀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남장을 하며 살아온 인물로 고려왕 왕유(주진모)를 만나 대청도에 유배 온 원나라 황태제 타환(지창욱)을 감시한다. 그러나 여자임이 밝혀져 공녀로 원나라에 끌려간 후 자신에게 닥친 운명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게 된다.

드라마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대조영',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집필한 장영철-정경순 작가의 신작이다.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이문식 김영호 정웅인 권오중 김정현 진이한 윤아정 등이 출연하며, 오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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