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4일 혼조세를 연출했다. 중국에 신용경색 사태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것이 증시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반등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1만4486.41에, 토픽스지수는 0.6% 오른 1203.35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2% 상승한 8413.72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 내린 2164.32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0.73% 하락한 2만2831.37로,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5% 오른 3206.37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72% 오른 2만920.54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엔화 약세와 기업 실적 개선에 상승했다.
엔화 가치는 이날 하락세로 전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7% 상승한 97.41엔에 거래되고 있다.
히타치는 상반기 순익이 두 배로 증가했다는 발표에 8.39% 뛰었다.
토요타는 0.16% 올랐다.
중국증시는 이날 인민은행이 돈줄을 쥘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하락했다.
중국의 시중금리는 이날 상승했다.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금리(repo rate)는 이날 4.7469%로 전날보다 0.6974%포인트 뛰어 5%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2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단기금리 지표인 1일물 상하이 은행간 금리(시보·SHIBOR)도 4.0880%로 전날보다 0.3080%포인트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홍하오 뱅크오브커뮤니케이션스인터내셔널증권 수석 전략가는 “10월에 세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현금 수요가 늘 것”이라면서 “인민은행(PBOC)이 유동성을 공급하지 않기 때문에 위안 가치는 뛰고 있다”라고 말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이날 장 초반 6.0830위안을 찍어 달러당 위안화 가치가 2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업은행이 0.80% 하락했고 공상은행은 0.78%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