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원료값 상승·전력난에 영업익 38% 하락

입력 2013-10-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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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전년比 3.7% 하락…3분기 영업이익 6328억원

포스코가 전력수급 비상으로 인한 강제감산 여파로 영업이익이 3개 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24일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1502억원, 영업이익 63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37.9% 줄어든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581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포스코는 단독기준으로도 실적이 악화됐다. 단독기준 3분기 매출액은 7조4114억원, 영업이익은 44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6.8%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47.1% 감소한 수치다.

포스코 관계자는 “3분기는 세계적으로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 부진과 판매가격 하락, 원료가 상승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전력수급초비상에 따른 감산정책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제품 차별화와 원가절감 등을 통해 감소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적은 악화된 반면 재무건전성은 개선됐다. 신종자본 증권 발행, 자사주 신탁 매각 등을 통해 약 2조원의 비부채성 자금을 조달해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82.7%로 전분기 대비 7.8% 포인트 감소했다. 단독기준 부채비율은 27.5%로 전분기대비 3.8% 포인트 줄었다.

원가절감은 3분기까지 원료비 2230억원, 재료비 750억원, 경비 1210억원 등 총 494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3조원, 단독기준 31조원으로, 투자비는 연결기준 8조원, 단독기준 4조원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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